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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사설 모의고사가 4월 말쯤부터 시작해 리트 직전까지 이어집니다. 사설 모의고사 주최하는 곳은 대표적으로 두 곳이 있습니다. 메가로스쿨 모의고사와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있습니다. 2020학년도 리트 대비 모의고사의 경우(2019년 시행), 메가로스쿨 모의고사는 4월 말 1회를 시작으로 6월 말 4회를 마지막으로 총 4회 진행되었습니다. 법률저널은 5월 말 시작해서 리트 전주까지 총 6회 진행되었습니다.


(2020학년도 기준)

메가로스쿨 모의고사

법률저널 모의고사

1회 시행일

2회 시행일

3회 시행일

4회 시행일

5회 시행일

6회 시행일

2019년 4월 28일 (일)

2019년 5월 19일 (일)

2019년 6월 9일 (일)

2019년 6월 30일 (일)

X

X

2019년 5월 26일 (일)

2019년 6월 2일 (일)

2019년 6월 16일 (일)

2019년 6월 23일 (일)

2019년 6월 30일 (일)

2019년 7월 7일 (일)

응시료

수강생 5만원/비수강생 10만원

일괄 접수시 14만원 (회당 3.5)

*패키지에 따라 가격 상이

회당 8만원

일괄 접수시 42만원 (회당 7.0)

시험 장소

서울: 건국대, 성균관대, 경희대

대전: 한남대

대구: 계명대

부산: 동아대

전남: 전남대

전북: 전북대

서울: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대전: 충남대

대구: 계명대, 대구대

부산: 동아대

전남: 전남대

전북: 전북대

출처: 메가로스쿨, 법률저널


 

 개인적으로 저는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응시해본 적이 없어서 자세하게는 모릅니다. 대체적인 평을 써보자면, 메가로스쿨 모의고사는 모의고사 중에서는 비교적 리트 적합성이 높은 편이지만 난이도가 실제 시험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라고 평가합니다. 법률저널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리트 적합성이 낮지만 난이도가 높아 실제 시험에서의 멘탈 관리용으로 적합하다는 평입니다. 특히 법률저널 언어이해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고 평가받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메가로스쿨 모의고사와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1회도 겹치는 날에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4월 28일부터 리트 직전 주인 7월 7일까지 거의 매주, 총 10회의 모의고사를 응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많은 시험을 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리트를 공부하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한 세트의 리트 문제를 푸는 것은 상당히 체력을 소비하는 일입니다. 분석에 큰 의의를 두지 않을 모의고사 응시를 위해 하루 체력을 다 소비하는 것은 썩 추천드릴만 한 일은 아닙니다. 따라서 개인의 스케줄에 따라 적절한 회차의 시험을 응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모의고사를 활용한 방식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물론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다면 기분이 좋겠지만 나쁜 성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를 이러한 방법으로 활용하겠다 하는 목적이 있다면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험의 디테일에 관련한 부분은 제가 메가로스쿨 모의고사만 응시해본 관계로 법률저널 모의고사에는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 내가 취약한 유형 파악하기

 모의고사를 응시하고 약 일주일 뒤에 나오는 성적을 확인해보면 표준점수로 환산된 점수와 백분위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정오표를 보면 문항별로 정답률과 그 문제가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표를 통해서 깔끔하게 정리를 해서 내가 어떤 유형을 틀렸는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4회를 다 응시할 경우 더 정확도가 높아지는데 4회 모두 분석을 해서 표 한 개 위에 다 표시해 주기 때문에 내가 취약한 유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어이해의 경우에는 나의 지문의 출제 분야 (기술, 정치학, 철학, 생명과학 등)에 따른 정답률도 확인할 수 있어 취약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추리논증의 경우 앞선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유형별 접근이 중요한데 유형별로 정답 개수를 분석해 주어 향후 공부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됩니다.

 

2. 좋은 성적이 나온다면 멘탈 회복

 모의고사 성적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도 있지만 응시한 전체 인원과 석차까지 표시됩니다. 따라서 좋은 석차가 나온다면 공부하는 데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리트가 워낙 미래가 불투명한 시험이다 보니 수험 기간 내내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혼자서 풀어보았는데 좋은 점수가 나온다면 저게 실제 시험에서 나올지, 안 좋은 점수가 나온다면 공부해서 올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라는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수험 기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성적이 나온다면 멘탈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좋은 성적이 나왔다가 다음 회차에 좋지 않은 성적이 나온다면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멘탈을 잘 잡고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이 멘탈 관리가 어려울 것 같다면 과감하게 모의고사를 응시하지 않는 것도 생각해보실만합니다.

 

3. 실제 시험장에서의 연습

 모의고사가 시행되는 곳은 대부분 실제 법학적성시험이 시행될 장소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생각하는 응시장에서의 연습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 학교에서도 여러 건물에서 시험이 시행되는 학교의 경우 모의고사를 응시 장소를 바꿔가며 시험을 쳐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희대의 경우 청운관, 법학관, 경영관(오비스홀) 등에서 시험에 응시하는데 자신이 어느 시험장에 배정될지는 모르니 모든 시험장에서 한 번씩 응시해보면 실제 시험 시에 조금이나마 덜 긴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생체실험(?)

 단 하루 만에(실제로는 3시간 정도 만에) 모든 게 결정될 수 있는 시험이다 보니 긴장하는 게 당연한 시험입니다. 적절한 긴장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과도한 긴장은 분명 시험에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청심환이나 신경안정제(인데놀) 등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날 수면에 어려움을 겪을까봐 수면제 또는 수면 유도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의고사는 이런 약물을 복용하고 시험에의 작용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예를 들어, 청심환을 먹고 시험을 응시할 경우 머리가 둔해지는 느낌이 든다면 안 먹는 게 좋을 것이고, 수면유도제를 먹고 시험에 응시할 때까지 잠에서 제대로 안 깬다면 문제가 있으니 수면유도제를 먹고 얼마나 수면을 취한 후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 좋을지 등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약은 미리 테스트를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 본 시험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모의고사를 두고 일희일비한다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준비 기간이 너무 괴로울 것입니다. 모의고사는 본고사를 위한 연습이라고만 생각하고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본래 계획에 따라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쪽지 등을 남겨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대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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