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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로스쿨 설치 대학교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로스쿨 입시에서 사실 어떤 특정 점수를 가졌다고 해서 무조건 그 학교에 합격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학토릿이라고 불리는 학점, 토익 그리고 리트를 고루 잘 받아야 하며 면접과 서류 그리고 자소서에서도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특히 높은 로스쿨로 가려면 더 심해지는데 다른 학교에 비해서 3정량 중 한 부분이 약하면 합격이 사실상 힘들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흔히 스카이라고 불리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경우 3 정량이 고루 최상위권이어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고 그 밑의 대학은 3정량 중 하나가 약하다면 다른 정량으로 그 흠결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국에는 25개의 대학에 법학전문대학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역별로, 선발 인원 순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 균형을 고려한 설치로 인하여 동국대학교, 단국대학교 등은 당시 평가점수가 높았지만 로스쿨 설치를 못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대학명

선발인원

서울

서울대학교

150명

고려대학교

120명

연세대학교

120명

성균관대학교

120명

한양대학교

100명

이화여자대학교

100명

경희대학교

60명

중앙대학교

50명

한국외국어대학교

50명

서울시립대학교

50명

서강대학교

40명

건국대학교

40명

경기/인천

아주대학교

50명

인하대학교

50명

강원

강원대학교

40명

대전/충청

충남대학교

100명

충북대학교

70명

부산/대구/경북

부산대학교

120명

경북대학교

120명

동아대학교

80명

영남대학교

70명

광주/전북

전남대학교

120명

전북대학교

80명

원광대학교

60명

제주

제주대학교

40명


위 대학교 중에서 지방 거점 국립대 (흔히 지거국)이라고 불리는 학교들은 지역 인재 쿼터를 따로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한 자가 그 지역 법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한다면 지역 인재 쿼터에 해당하여 쿼터 내에서 경쟁을 하게 됩니다. 학교마다 그 경쟁의 양상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차부터 지역 인재 쿼터를 적용하는지, 최종에서 쿼터를 채우는 건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지역 인재 쿼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하게 알지 못해서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위 표에서 기재된 인원에는 특별전형 선발인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7-10% 정도를 특별전형 인원으로 선발하게 되어있고 특별 전형에는 신체적 배려대상자, 경제적 배려대상자, 사회적 배려대상자가 지원 조건으로 되어있습니다. 학교마다 신체적/경제적/사회적 배려대상자에 해당하는 요건이 다르니 입시 요강이 발표되면 해당될 수 있을 만한 사람들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특별 전형이라고 해서 일반 전형에 비해 입시가 유의미하게 쉽지는 않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특히 인서울 로스쿨의 경우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적기도 하고 장학금 등의 혜택이 있는 경우도 많아 종종 일반 전형보다 높은 커트라인을 형성하기도 하고 특별 전형에 탈락했지만 일반 전형으로 자동 전환이 되는 대학의 경우 일반 전형으로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이번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대충의 지원 가능 성적대를 알아보고 싶었는데 이 과정은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릴 것 같기도 하고 올해 결과를 바탕으로 귀납적으로 보는 것이기에 그 유의미함이 떨어질 것 같아서 조금 더 고민해보고 포스팅을 할지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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