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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시의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면접입니다. 리트를 응시하고 성적이 발표된 후, 각자 지망 로스쿨에 지원한 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 등을 제출한 후에 면접이 이루어집니다. 면접이 끝난 뒤면 약 한달 정도의 기다림이 남을뿐입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으로 강의를 수강하는 방법과 스터디에 참여하는 것이 있을거고 많은 사람들이 스터디를 통한 준비를 추천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학원 강의의 수강료가 비싸기도 하고 스터디를 통해 연습을 하는 것이 면접에 있어 더 중요하다보니 그런듯 합니다.

면접 준비를 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제가 활용한 방법을 이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어떤 특별한 방법을 활용하지는 않았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는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1. 황변 로스쿨 면접 교재 또는 김종수 로스쿨 면접 교재

황변 로스쿨 면접 교재
김종수 로스쿨 면접 교재


보통 이 두 권의 책 중 한권을 선택해서 많이 사용합니다. 각 로스쿨에서 면접 기출문제를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응시했던 지원자들의 면접 문제 복기를 통한 기출문제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두 권의 책 중 본인에게 맞는 책이나 스터디에서 사용하기로 합의한 책을 선택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교재에는 각 학교별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로스쿨 면접에 나올법한 쟁점들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있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간단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각 학교별 면접 팁 등이 들어 있어서 로스쿨 면접을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이준일 인권법

이준일 인권법

제가 직접 사용한 책은 아니라 자세한 내용은 설명드리기 어렵지만 로스쿨 면접 스터디에서 많이 사용하시는 교재입니다. 로스쿨 면접에서 빈출되는 내용에 대한 책이라 많이 이용하시는 듯 합니다.

3. 기출문제를 통한 면접 시뮬레이션
앞서 말씀드렸던 황변 또는 김종수 교재를 통해 기출문제를 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읽고 외우는 과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터디를 하게 된다면 실제 면접과 유사한 조건에서(문제풀이 00분, 면접시간 00분) 면접을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스터디원이 면접관이 되고 각자 자신이 지원하는 학교의 면접 문제를 연습해본다면 실제 면접에서 훨씬 편하게 임할 수 있습니다.

스터디원이 서로 자신의 지원 학교를 말을 하고 그 문제를 준비해달라고 하여 각자 다른 문제를 준비해간 뒤, 자신의 지원학교 문제를 접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두 명이 스터디를 진행한다면 각자 서로의 지원학교 문제를 가져가서 면접관을 해주는 방식)

이 과정은 9월-10월 초순경에는 지원학교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학교의 기출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연습했습니다. A 학교의 지원자라도 B, C, D 학교 등의 기출문제를 연습하였고, 면접일을 약 1개월 앞두고는 제가 지원하는 학교의 기출문제만 연습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스터디원의 면접관을 해주며 많은 수의 타학교 기출문제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4. 시사 주제를 정해 토론
저는 시사 주제 관련 토론을 8월에서 9월 초순까지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어느정도는 시사 주제에 관련된 문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시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그 주제에 대해서 보는 여러 관점을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다만 시사 주제는 정치적이지 않은 것, 그리고 주제가 너무 편향되지 않은 것으로 원론적인 논쟁이 가능한 것을 위주로 선택하여 토론하였습니다. (이는 정치적인 문제는 절대 출제되지 않을 것이라 개인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5. 예상 문제 제작 후 토론
면접 스터디의 가장 마지막 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로 다른 스터디원의 지원학교 유형에 맞추어 유사한 형식으로 예상문제를 만들어서 주고 그것을 면접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4명의 스터디원 갑, 을, 병, 정이 존재하고 각 A, B, C, D학교를 지원한다면 을이 C교의 예상문제를 만들어오고, 병이 D, 정이 A, 갑이 B를 만들어오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물론 자기가 자기 것을 만드는 것을 제외한 그 어떤 방식으로 정해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문제를 통해서 실제 면접에서는 처음 보는 문제가 당연히 나올 것이기 때문에 당황스러운 문제가 나오거나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이에 대처하는 연습을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하다보면 처음에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많이 발전한 모습으로 실제 면접에 응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입시가 몇 개월 남지 않았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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