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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월 시행되었던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되고 시간이 좀 지난 뒤, 학교별 합격률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리트 이후 자신의 점수대에 맞는 지원학교를 선정 시에 보통 변호사시험 합격률, 로클럭/검사 임용 등을 고려하게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론에서 배포되는 합격률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합격자 수는 동일하지만 분모에 어떤 지표를 두냐에 따라서 달라지게 되고 입학인원을 분모로 두는 경우, 초시뿐만 아니라 재시 이상의 학생까지 포함하여 응시자를 분모로 두는 경우 등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지만 아래에 제시되는 합격률은 9기 로스쿨생이 입학한 후 응시를 해 합격을 한 경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지표가 나름의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입학인원 대비로 계산한 것이 가장 적확하다고 생각이 들어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입학인원은 직전 해의 자퇴생을 10%까지 다음해에 뽑을 수 있는 결원보충제를 이용해 입학한 인원까지 포함해 실제로 입학한 인원 전체입니다. 따라서 모집정원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입학인원 대비 석사학위 취득률은 변호사시험 응시를 위해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하거나 취득할 예정이어야 하기 때문에 눈여겨 봐야하는 지표라 생각됩니다. 입학인원과 석사학위 취득의 차이는 휴학, 군입대, 자퇴, 반수 등의 변수가 있어서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입학자와 학위 취득자 사이의 갭이 큰 경우 졸업시험 등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변호사시험 합격이 힘들다고 판단되면 졸업을 시키지 않았을 (따라서 변호사시험을 응시하지 못하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의 합격률을 높아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체 입학인원은 2,116명이 입학했고 그 중 다양한 사유로 졸업하지 않은/못한 사람을 제외한 석사학위 취득자는 1,574명입니다. 전체 로스쿨의 석사학위취득률은 74.39%입니다. 그 중 제9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1,167명입니다. 입학인원 대비 제9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55.15%입니다. 

 

 참고로 이번 제9회 변호사시험의 전체 합격자 수(9기 입학자+재시 이상 인원)는 1,768명이고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약 53.3% 수준입니다.

 

 

제9회 변호사시험 로스쿨 9기 입학인원 대비 합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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